[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김형권 가톨릭대 입학처장(생명공학과 교수)은 학종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강조한다. 가톨릭대는 2007년 입학사정관제시범사업 이후 올해 기여대학사업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선정되는 등 고교교육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김 처장은 “정성평가를 하는 종합전형은 태생적으로 정량평가전형에 비해 오해받을 소지가 높다. 가톨릭대가 기여대학사업에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선정된 것은 전형운영을 객관적으로 문제없이 운영한다는 평가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올해 가톨릭대 입시 변화는 
“가장 큰 변화는 인문사회계열의 학부 모집단위 중 일부가 전공별 모집으로 변경되는 것이다. 사회과학부 경영학부 법정경학부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가 세부전공별로 모집한다. 지원할 때 해당부분을 반드시 참고해 지원하길 바란다. 그 외에도 학교장추천전형 모집인원이 16명 늘어나고 논술전형 반영비율이 변경된 등의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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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권 가톨릭대 입학처장 /사진=가톨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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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은 ‘교육중심대학’ 국민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성적 없는 성적표’라는 책을 손수 꺼내 보이며 역량중심으로 달라진 평가흐름을 강조했다. 책은 역량중심 성적표 도입을 준비하는 미국 교육계의 최근 동향에 관한 내용이다. 박 처장은 달라진 흐름에 맞게 국민대 입시의 지향도 ‘우수한 학생’이 아닌 ‘가능성 있는 학생’을 뽑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다양한 배경과 성격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학생선발의 다양성과 함께 강조하는 것이 대입운영의 안정성이다. 최근 대입개편 공론화 결과가 공개되면서 정시확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민대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다양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수요자들에게 예측가능성을 주는 것”이라며 “국민대는 최근 5년간 수시6 정시4의 비율을 유지해왔다. 학종확대 흐름과 함께 수시 내에서 학종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시60% 범위 내에서 형성돼 왔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정시 비율을 45%이상으로 늘릴 것을 주문하더라도 전형비율이 급격히 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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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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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우수영 서울시립대 입학처장(환경원예학과 교수)은 대입안정성을 강조한다. 입시준비에 골머리를 앓을 수험생/학부모 입장에서 배려하는 시각이 돋보인다. 올해 입시에서 일부 전형방법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수요자의 준비부담을 줄이는 방향이다. 우 처장은 “대입전형은 공정성 신뢰성과 함께 안정성도 중요하다. 시립대는 전형운영의 급격한 변화를 지양하고 안정적 운영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교육과정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정한 기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대입전형을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말 발표예정인 교육부 대입제도개선안에 따라 2022이후 대입전형에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점진적 변화를 꾀한다는 설명이다. 변화에 대한 정보도 적극 공개해 대입정보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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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영 서울시립대 입학처장/사진=서울시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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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장교식 건국대 입학처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건대의 투명한 입결정보와 시스템화한 학종평가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다. 건대가 학종 전신인 입학사정관제 시절부터 고교교육기여대학사업에 12년연속 선정된 사실이 장 처장의 자부심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건대는 사업 첫해부터 지금껏 해마다 기여대학사업 선정을 놓치지 않으며 학종선발의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학종확대를 앞둔 2016년에 이미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와 함께 전형 표준화방안을 연구하며 전형의 착근에도 앞장서 왔다. 고교현장에는 ‘KU’가 붙은 다양한 입학정보 행사가 익숙한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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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김현정 인하대 입학처장(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은 오랜 기간 입학처 업무를 관장해오며 쌓은 공력이 단단하다. 영국 워릭대에서의 경험과 LG에서의 사업, 조직전략, 사업분석업무 등 현장에서 다진 폭넓은 경험은 인하대 입학처장으로서 내부적으로는 입학관계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공정한 입시를 진행할 있도록 하며, 외부적으로는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학부모들에게 공감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입시전형을 추진하는 기반이 됐다. 와중에 수많은 논문과 저서의 흔적도 뚜렷하다. 인사, 조직, 교육분야에서의 다양한 연구와 경험은 2022 대입개편을 앞둔 교육현장에서 김 처장을 향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김 처장은 올해와 내년 큰 변화 없는 입시설계로 현장 혼란을 최소화한 인하대 행보를 밝히며,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연계를 위한 접점에 ‘입시’라는 통관절차가 있다. 모든 학생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며, 따라서 ‘입시’라는 통관절차는 모두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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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홍정일 서울여대 입학처장(식품공학전공 교수)은 학종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데 공들인 서울여대의 노력을 피력한다. 22학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로 교육계가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서도,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해내는 대학 입장은 물론 상위대학의 학종확대로 인한 고교교육현장의 긍정변화를 키워가는 고교 입장도 고려한다. 학종 전신인 입학사정관전형 시절부터 11년연속 고교교육기여대학사업에 선정되며 전문성을 입증해온 서울여대의 홍 처장으로부터 향후 대입방향을 더듬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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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최지웅 DGIST 입학처장(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은 DGIST가 선도하고 있는 융복합 교육방식을 실현할 인재를 선발하는 데 자긍심이 대단하다. 스스로 융복합 연구를 하고 있는 과학자 입장에서 봐도 DGIST의 무학과 단일학부 체제로 융복합 연구를 실현할 미래인재를 선발하는 DGIST의 선발방식이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올해 6기 선발을 앞두고 있는 DGIST가 기존 선발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점 역시 DGIST의 선발체제가 성공적이었음을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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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 DGIST 입학처장/사진=최병준 기자 ept160@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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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차용진 숙명여대 입학처장(행정학과 교수)은 “현장 친화력”을 강조했다.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수험생이 예측가능한 입시를 통해야만 현재 가장 큰 문젯거리로 회자되고 있는 사교육영향을 줄이고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나날이 확대되어가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면접방식과 사교육영향이 강하다고 회자되는 논술전형의 오프라인 모의고사 실시를 통해 수험생들이 사교육 없이도 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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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진 숙명여대 입학처장/사진=최병준 기자 ept160@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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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김진화 서강대 입학처장(경영학과 교수)은 스스로 동문으로, 다전공제도 등 서강대의 혁신적인 교육혜택의 수혜자임을 강조한다. 김 처장은 “많은 대학들이 서강대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일반화한 것들이 많다”며 ‘서강다움’이라 할 서강대의 경쟁력을 소개한다. “서강대는 연구뿐 아니라 대학 본연의 역할이라 할 수 있는 교육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서강대의 다양한 학사제도를 통해 자유로운 학풍 속에서 공부해온 졸업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많은 졸업생들이 서강에서 겪었던 자유롭고 융합적인 분위기가 사회에 진출해서 겪는 변화에 적응하는 힘이 된다고 한다. 대학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온 서강대는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이하 기여대학사업) SW중심대학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선발하고, 면접 없는 학종 운영, 특히 학종 가운데 자기주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 등 고교교육의 근간을 살리는 데도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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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서강대 입학처장 /사진=최병준 기자 ept160@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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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유정석 단국대 죽전캠퍼스 입학처장(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은 최근 괄목할 단국대 경쟁력의 출발점인 인재발굴의 중책을 짊어진 ‘젊은 피’다. 수요자 중심의 전형설계와 정보공개 행보로 단국대 입학처를 입시운영의 새로운 롤모델로 부상시킨 주역이다.

수요자 입장에서 전형을 설계하고 사교육이 넘보지 못할 투명한 입시정보 공개 행보는 단국대가 상위대학 최고 수준이다. 단국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 없는 논술로 이미 수년 전부터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역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특히 면접 없는 서류100% 전형을 통해 수요자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다. 여기에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점수만 입력하면 단국대의 어느 학과를 어떤 전형으로 지원하는 게 좋을지 단박에 결과를 내놓는 스마트한 정보공개(입학처 홈페이지 One-Click 입학전형안내)로 미래형 대학의 입지를 입시에서부터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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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석 단국대 죽전캠퍼스 입학처장/사진=최병준 기자 ept160@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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