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면접 도입’ 4개사관학교.. 1차 8월15일 유력 ‘중복지원 안될 듯’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올해는 특수대학 가운데서도 경찰대학 입시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경쟁률과 합격선을 요동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사관학교 입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찰대학은 올해 선발 인원을 절반인 50명으로 줄이고, 성별 분리선발도 폐지한다. 기존 12%로 제한하던 여학생 비율을 없애면서 올해 모집인원 50명 전원 남녀통합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연령제한까지 완화해 그동안 특수대학 지원이 어려웠던 삼수생 이상 수험생들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여학생을 중심으로 현 체제에서 승부를 보려는 N수생들의 적극지원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다만 입학생의 특혜가 축소되고, 체력시험 평가기준 변경에 따른 부담 등으로 일부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2021학년 총 805명을 모집하는 육군사관학교(육사) 해군사관학교(해사) 공군사관학교(공사)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의 4개사관학교에선 'AI면접 확대'가 지원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 시범 도입했던 육사의 AI면접 난이도가 상당했다고 전해지면서 수험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4개교 모두 별도 배점 없이 면접결과를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만큼 입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4개사관학교 모두 올해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종합선발을 운영하는 특징도 눈길을 끈다. 전년도까지 수능 성적 없이 100% 우선선발로 모집했던 공사가 종합선발 실시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각 사관학교별로 1차시험 선발 배수와 전형방법이 일부 달라진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선발배수가 변화된 만큼 합격 가능성 다르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에 따른 학사일정 변경과 수능 연기로 특수대학들이 전형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각 학교별로 확정된 전형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셈이다. 다만 1차시험은 특수대학 5곳 모두 8월15일 실시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선발일정을 확정한 경찰대학과 공사가 1차시험을 8월15일 시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육사 해사 국간사 역시 같은 날 1차시험을 치를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한 만큼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간 중복지원은 불가할 전망이다. 허수지원을 걸러내는 효과로 특수대학 전체 경쟁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그렇지만 일부 대학의 지원자 쏠림이 전체 경쟁률 상승을 견인할 수도 있다. 실제 지난해 육사와 공사가 역대 최고 경쟁률을 넘기면서 특수대학 전체 경쟁률도 전년보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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