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남학생, 해사 공사 어학우수자 '상승 가능성'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11일 4개 사관학교가 모집요강을 홈페이지에 일제히 공고하며 2020특수대학 입시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12일에는 경찰대학까지 모집요강을 공개, 특수대학 전체 1차시험일이 7월27일로 통일된 점도 확인됐다. 올해도 1차시험이 같은 날 실시되면서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간 중복지원은 불가할 예정이다. 결국 지난해 하락했던 특수대학 전체 경쟁률은 올해도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체 경쟁률은 하락하더라도 지난해 육사와 공사의 경쟁률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처럼, 개별 대학의 경쟁률이 오를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할 부분이다. 특히 특수대학은 수시합격 시 정시 지원불가, 수시6회/정시3회 제한 등 대입 제한사항에서 자유로운 군외대학이란 특징으로 매년 상당한 경쟁률 유지하고 있다.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이미 일반대학 대비 높은 경쟁률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해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년대비 큰 변화는 없지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합격선을 요동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경찰대학은 내년부터 남녀통합선발과 편입학 도입을 위한 신입생 모집인원 조정 등을 예고한 상태다. 올해가 남자 선발비율이 88%로 고정된 마지막 학년이기 때문에 남자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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