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4.31대1, 정원외 6.07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4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영재학교 광주과고의 2021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9.1대1로 나타났다. 지난해 9.98대1(모집90명/지원898명)보다 하락한 결과다. 광주과고에 따르면 올해 정원내 90명 모집에 819명이 원서를 접수해 지난해보다 지원자 79명이 줄었다. 2017학년부터 2년 연속으로 경쟁률이 오른 뒤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경쟁률이 감소하긴 했지만, 전국단위 모집 경쟁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3.89대1로 유지된 점을 봤을 때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특차 모집으로 후기고 지원에 부담이 없다는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후기고인 특목자사고 지원을 고려하던 학생들이 영재학교 입시를 먼저 시도해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7년간 광주과고의 경쟁률은 등락을 반복했다. 2015학년 9.03대1(90명/813명)에서 2016학년 9.40대1(90명/846명)로 소폭 상승했다가 2017학년 8.39대1(90명/755명), 2018학년 7.41대1(90명/667명)로 2년간 하락했다. 그렇지만 2019학년 9.07대1(90명/816명) 2020학년 9.98대1(90명/898명)로 다시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1학년에는 9.1대1(90명/819명)으로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2017, 2018학년보다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전국단위 13.89대1(45명/625명), 지역인재 4.31대1(45명/194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단위는 13.89대1(45명/625명), 지역인재의 경우 6.07대1(45명/273명)로 나타났다. 전국단위는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지역인재는 소폭 하락했다. 특히 전국단위 모집이 2년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경쟁률도 끌어올린 점이 눈길을 끈다. 운영 8년차, 대입실적 배출 4년차에 접어들면서 교육과정이 자리잡고 실적확대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국 8개 영재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정원내 모집인원 절반으로 지역인재로 모집하는 광주과고는 모집인원 전원을 전국단위 선발하는 여타 7개 영재학교에 비해 절대적인 경쟁률 수치는 낮은 편이다. 정원외 9명 이내를 모집한 사회통합전형도 34명이 지원해 3.78대1을 기록했다.
원서접수는 4일 오후5시 마감했지만 자기개발계획서와 추천서는 5일까지 온라인으로 입력이 가능하다. 1단계 합격자는 내달 5일 발표한다. 2단계 종합적 문제해결력 평가 접수는 내달 5일부터 8일 오후5시까지다. 2단계 전형은 8개교가 모두 통일한 일정인 내달 14일 실시한다. 2단계 합격자 발표는 7월17일 실시한다.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 전형 접수는 7월17일부터 21일까지며, 전형은 8월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간 실시한다. 3단계 합격예정자 발표는 8월28일 실시한다.
<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재학교 #영재학교경쟁률 #2021고입 #광주과학고등학교 #고입경쟁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베리타스 알파 해당기사 전체내용보기>
'고입'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영재학교경쟁률] 한국영재 11.95대1 '하락' (0) | 2020.05.07 |
---|---|
[2021영재학교경쟁률] 대전과고 12.54대1 '하락' (0) | 2020.05.05 |
‘온라인수업’ 롤모델 하나고..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게” (0) | 2020.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