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 김경 기자] - 국내최초 ‘관학협력 고교’로 출범.. 용인시500억 외대부지제공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이하 외대부고)는 국내최초 ‘관학협력’으로 세워진 고교다. 용인시가 500억원을 투입하고 한국외대가 부지를 제공했다. 지자체가 예산을 파격 지원하며 지역 교육경쟁력을 살리자는 일환으로 문을 연 외대부고는 개교 자체가 공교육계 충격이었다. 고교평준화 이후 시들어가던 교실교육을 어떻게 해야 살려낼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였기 때문이다. 초기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정권교체와 교육감색깔에 따라 2005년 개교이후 14년간 학교를 흔들었지만, 출발부터 강력했던 외대부고의 저력은 오히려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보여준 공교육 롤모델로 자리한다. 외고로 출발해 전국단위 자사고로 전환하고, 자사고 폐지라는 끊임없는 외부논란에도 불구, 외부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온 덕에 ‘선호도 1위’의 고교로 버젓하다. 최근 자사고 폐지논란에 가장 표면적 공격 소재로 자리하는 대입실적을 외대부고조차 공개를 꺼리고 있지만, 베리타스알파가 매년 조사한 서울대 합격실적과 해외대학 합격실적을 수요자도 모르고 있진 않다. 대학진학의 성공적 결과에 더해 고교생활의 활기를 어떻게 양립시킬 수 있을지 외대부고의 ‘공교육 경쟁력’ 역시 수요자는 이미 알고 있다. 미래를 위해 교육당국이 고민할 일은 오히려 외대부고가 선보인 ‘공교육 경쟁력’을 타 학교유형에 어떻게 적용시키고 안착시키느냐여야 할 것이다.
<화려하게 출발, 거듭된 위기 극복>
외대부고는 출발부터 화려했다. 2005년 ‘용인외고’로 개교하기 이전부터 최첨단식 교육환경과 2인1실로 운영되는 호텔식 기숙사,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교복 등 화젯거리가 충분했다. 강남 분당 등 교육특구에서 가까운 전교생 기숙사 체제라는 데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교육계엔 파격적인 인적 구성으로 화제를 몰았다. 당시 고교 투톱이던 민사고와 대원외고에서 교감 교장을 영입하며 인적 구성기반을 갖췄다. 더불어 23대1에 달하는 교사모집 경쟁률과 269.2점(CBT 300점 만점)의 신입생 토플평균점수 등을 근거로 가까운 미래에 외고를 평정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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