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민족사관’ 24년째.. 융합시대 선도하는 ‘공교육 국대’
민족사관고등학교(民族史觀高等學校, 이하 민사고)는 우리나라 수월성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공교육 롤모델이다. 1996년 개교이래, 교육이 정권 따라 휩쓸리는 상황이 이어져 온 안타까운 현실에도 출범초기 교육철학을 올곧게 지키며 대한민국 교육의 선도모델로서 버텨내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말 극심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입시정책의 변화로 국내대학 진학의 길이 막히기도 했으며, 2010년부터는 고교개편의 변화로 전국단위 자사고인 외대부고 하나고라는 수도권의 거센 도전에 맞닥뜨리기도 했다. 강원 횡성이라는 지리적 격절감, 연 2800만원에 이르는 학비, 전 교과 내신 평가에 100여 분에 이르는 심층면접까지 치르는 까다로운 입시전형의 절차가 민사고의 핸디캡일 수 있다. 하지만 세계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희망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민사고는 여전히 ‘꿈의 학교’임에 분명하다. 개교초기의 교육철학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시대변화에 맞춘 교육과정의 모델을 선보이고 활성화함으로써 공교육 변화를 선도하고 결국 탁월한 대입실적으로 존재를 입증해온 학교이기 때문이다. 개교이래 많았던 시련들로 이제 새로울 일도 아니지만, 특히 최근 다시 자사고 폐지론이라는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 하지만 학교의 경쟁력을 입증해온 역사로 민사고가 공교육 국가대표라는 교육계 평가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경쟁력강화로 이어진 시련의 역사>
민사고의 출발은 순전히 개인의 범상치 않은 소망에서 비롯했다.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 퇴색되어 가는 민족혼을 살리고, 미래의 조국을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93) 설립자의 소망이다. 전북 김제 출신의 설립자는 서울대 상대를 나왔다. 상업은행에서 전공분야를 개척하다 택시운전도 해보고, 이란으로 진출해 운수사업도 했다. 목장사업에 진출했다가 87년 파스퇴르유업을 창업, ‘진짜우유’ 광고파문을 일으키며 당시 기존 우유업계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기인(奇人)으로, 혹은 열혈기업인상으로 각인되어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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