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외 4.58대1.. 1차 합격자 발표 내달 5일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4일 오후9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과고의 2021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3대1을 기록해 전년대비 상승했다. 경기과고에 따르면 올해 정원내 120명을 모집한 가운데 1560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2020학년 동일 인원 모집에 1257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지원자가 303명이 늘었다. 8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인천영재와 서울과고를 제외한 다른 영재학교들이 모두 경쟁률이 하락한 것과는 달리 유일하게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3단계 전형으로의 변화로 인해 지원자가 전년보다 1000명이상 줄면서 경쟁률이 대폭 하락해 10.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3단계 전형으로의 변화 전까지는 원서를 접수한 지원자 전원에게 영재성검사 자격을 부여해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2019학년 19.69대1의 경쟁률만큼은 아니더라도 입시에 큰 변화가 있었던 지난해보다는 경쟁률이 회복된 모습이다.
사회배려 성격의 정원외 모집은 12명 이내 모집에 55명이 지원해 경쟁률 4.58대1로 나타났다. 정원외의 경우 전년 4.92대1(모집12명/지원59명)보다 경쟁률이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경기과고는 2019학년부터 ‘무시험’이 특징인 추천관찰전형을 정원외 모집에 도입했다. 추천관찰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및 관찰, 2단계 영재성캠프의 전형방법을 통한다. 일반전형과 달리 1단계에서 영재성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2단계 캠프에서도 시험 형태로 실시하는 ‘연구 설계 및 해석’의 과정 없이 자기주도적 탐구활동과 면접만 진행하는 차이다. 설립취지에 맞게 잠재력이 풍부한 숨은 영재들을 발굴하겠다는 경기과고의 의지가 엿보이는 변화다.
최근 7년간 경기과고의 경쟁률은 2021학년 13대1(120명/1560명), 2020학년 10.48대1(120명/1257명), 2019학년 19.69대1(120명/2363명), 2018학년 17.88대1(120명/2145명), 2017학년 17.42대1(120명/2090명), 2016학년 20.20대1(120명/2424명), 2015학년 20.30대1(120명/2436명)의 추이다. 2016학년까지 2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왔지만 2017학년 중3 고입자원이 6만명 이상 줄어든 학령인구 '절벽'으로 다소 하락했다. 2018학년에도 학령인구가 6만명 이상 감소했지만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는 지원자풀이 크게 좁아졌음에도 더 큰 상승폭을 보이며 2년 전 경쟁률을 회복했지만 지난해 다시 경쟁률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올해의 경우 이전과 같은 경쟁률은 아니지만 전년보다 증가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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