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경 특수대학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찰대학이었습니다. 


경찰대학은 100명 모집에 6846명이 지원해 경쟁률 68.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크게 치솟았던 경쟁률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5개특수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입니다. 


4개사관학교 중에선 국간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85명 모집에 4250명이 지원해 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51.7대 1보단 소폭 하락한 모습입니다. 


이어 해사 39대 1, 공사 38.6대 1, 육사 32.8대 1 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습니다. 


교육계 전문가들은 특수대학의 높은 인기 배경으로 장기화된 취업난을 지목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군/경찰 간부로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학비는 물론, 품위유지비 등 생활비가 지급돼 비용 부담이 적다는 점과 특수대학으로 수시6회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점도 경쟁률 상승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높아진 군의 위상도 군/경 특수대학의 경쟁률 상승요인 중 하나로 거론됩니다. 다만 극심한 취업난이 특수대학 경쟁률 상승의 주요인으로 지목된 탓에 우수인재가 군/경으로 몰리는 사실은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베리타스알파 기사 바로가기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9233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