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미니면접 늘고있지만 지방대 대부분 외면'..'학종 27.5%그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의대입시도 여전히 성적중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대비 학종비율이 소폭 확대되긴 했지만 정량평가의 정시가 여전히 입시의 중심축이다. 최근 여러 의사군상을 그린 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의사윤리가 조명되는 상황에서 인성평가 중심으로 입시를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성적중심 의대입시에 제동이 걸린 결정타는 잇따른 의대생 범죄다. 최근 몇 년간 집단 성희롱 징계 사건, 동기 성추행 사건, 성추행 학생의 타 의대 입학사건 등이 불거지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확대됐다. 생명을 다루는 직종임에도 인성검증을 거치지 않고 단순히 성적순으로 입학시킨 데서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016년에는 성추행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타 의대 정시로 입학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씨를 키웠다. 해당 의대/의전원 학생들은 제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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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대입시에서도 여전히 성적위주의 정시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성검증을 위한 장치를 의대전반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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