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급컷 국89~90점 수(가)74점 수(나)80점 ‘대세’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1일 실시한 2020 4월 모의고사(4월학평)의 등급컷을 주요 입시기관들은 어떻게 예측했을까. 9개 입시기관(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이투스 종로하늘 유웨이 비상교육 EBS 대성 진학사, 최초등급컷 집계 빠른 순)들이 최초 발표한 원점수 기준 추정 1등급컷을 집계/분석한 결과 1등급컷은 국95점 수(가)84점 수(나)88점이 대세였다. 2등급컷은 국89~90점 수(가)74점 수(나)80점으로 예측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는 쉬워진 반면 수(가)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능1등급컷은 국91점 수(가)92점 수(나)84점이었다. 올해 4월학평은 당초 4월8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등교가 연기되면서 등교개학 다음날인 이달21일로 두 달 가까이 늦춰졌다. 4월학평이지만 ‘5월학평’으로 치르게 된 셈이다.

4월학평은 3월학평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지만, 3월학평이 등교개학 이전 실시돼 전국단위 채점을 하지 않아 성적표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이번이 사실상 첫 번째 전국단위 모의고사다. 그만큼 여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시험이다. 다만 인천지역 일부 고교의 경우 코로나19 고3확진자가 나오면서 온라인으로 진행해 채점 대상에서 빠졌다. 실제 고3 전체 표본과는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교육청 주관의 학평으로, 재수생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고3이 된 이후 처음 시행한 모의고사로서 재학생 중에서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능 영역별로 강약 파악을 할 수 있는 시험이다. 등교 개학이 늦어진 지금 시점에서 그나마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진학상담을 할 수 있는 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고3 재학생만 참가한 시험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번 시험 성적에 너무 연연해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참가하는 6월18일의 평가원 모의평가가 훨씬 더 중요한 시험으로 보고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월모의고사 #4월모의고사등급컷 #4월학평등급컷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이투스 #종로하늘 #유웨이 #비상교육 #EBS #대성 #진학사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베리타스 알파 해당기사 전체내용보기>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수능 EBS연계율을 50%로 축소한다고 고3 교실에서 EBS교재가 교과서를 대체하는 수업파행이 해결될까. 교육부는 13일 실시한 대입정책포럼을 통해 수능 EBS연계율을 현행 70%에서 50%로 줄이고, 간접연계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교육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50%로 축소한 연계율이 EBS문제풀이 식 수업파행을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간접연계 방식으로 인해 변형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수험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어중간한 연계율을 두고 교육부가 비판여론을 피하기 위해 애매한 입장을 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교육 전문가는 “연계율이 50%라는 것은 연계를 하지도 안 하지도 않겠다는 의미”라며 “EBS연계 폐지라는 과감한 정책으로 인한 비난도 피하면서 현장교사들의 수업파행 목소리도 무시할 수 없어 50%라는 숫자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공개한 자소서 분량축소 방안 역시 자소서로 인한 대필이나 표절, 허위기재 등 부작용을 비판하는 여론을 감안했지만, 자소서를 아예 폐지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고려하다보니 '사실중심 개조식 자소서'라는 기이한 대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고입에서 이미 특목고와 자사고를 중심으로 자소서가 전형자료로 활용되는 마당에 대입에서만 사실기록 중심 개조식 자소서를 작성한다는 것을 어불성설"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문제에 근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미봉식 개편안에 수험생들의 부담만 가중될 것이란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능 EBS연계율을 50%로 축소한다고 고3 교실에서 EBS교재가 교과서를 대체하는 수업파행이 해결될까. 교육부는 13일 실시한 대입정책포럼을 통해 수능 EBS연계율을 현행 70%에서 50%로 줄이고, 간접연계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베리타스알파 기사 전문보기>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75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