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이월 인한 모집인원증가로 경쟁률하락.. '의치한 열풍'에도 지원인원 늘어 '의미'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20정시 이공계특성화대 정시경쟁률은 2019정시보다 하락했다. KAIST 지스트대학 DGIST의 정시모집을 실시하는 3개과기원의 전체경쟁률은 13.99대1(모집155명, 이하 모집 내외명/지원2168명)로 2019정시의 전체경쟁률 15.73대1(105명/1652명)보다 하락했다.
경쟁률하락은 모집인원증가에 직접적 원인이 있다. 2020이공특 정시 모집인원은 155명으로, 근 6년간 가장 많다. 여기에 최상위 KAIST마저 경쟁률상승을 기록했으나 매년 지원인원이 줄고 있는 상황은 학령인구감소를 원인으로도 지목할 수 있다. SKY에 수시합격하고도 이공특에 지원할만한 상위자원이 학령인구감소로 인해 줄어들고 있다는 현상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지원인원이 2019정시 1652명보다 516명 늘었다는 사실이다. 최근 의대학부과정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나며 상위대학까지 경쟁률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의치한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을 정도로 '의치한 열풍'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서울대 위에 의대가 있을 정도로 이과학생들이 기초과학보다는 의대에 목숨거는 상황에서, 상위성적을 지닌 이과생들이 의대로 지원이 분산되고 있을 수밖에 없다. 와중에 이공특의 2020정시가 지원인원증가의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은 그나마 기초과학을 향한 젊은 꿈들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는 걸 방증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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