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응시/수능최저충족 고려한 실질경쟁률 참고해야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고려대가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020학년 전형결과를 영상으로 최근 공개했다. 고려대는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설명회를 실시하기 어려워지면서 2021학년 수시/정시 입학전형 안내, 학생부종합전형평가의 이해, 면접안내 역시 별도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전형결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원서접수기간에 집계된 지원경쟁률 뿐 아니라 실제 면접에 응시한 비율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한 비율을 살펴야 합격가능성을 더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초합뿐 아니라 추가합격된 정도를 알 수 있는 충원율, 합격자의 교과등급 평균 등도 함께 공개하고 있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면접응시/수능최저 충족 ‘실질경쟁률’ 주목>
지난해 고려대는 고른기회 성격의 전형을 제외하고 보면 수시에서 학교추천Ⅰ 학교추천Ⅱ 일반 특기자(인문) 특기자(자연)으로 모집했다. 지원시점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교추천Ⅰ은 3.88대1, 학교추천Ⅱ는 6.91대1, 일반전형은 11.22대1, 특기자(인문)은 9.82대1, 특기자(자연)은 8.84대1이었다. 학교추천Ⅰ 학교추천Ⅱ는 고교별 3학년 재학생수4%만 지원 가능한 전형인 반면, 일반전형은 지원자수의 제한이 없어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다. 정시의 경우 인문/자연 구분해 살펴보면 인문이 4.08대1, 자연이 4.29대1의 경쟁률이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교추천Ⅰ은 1단계 통과자 중 면접 결시자를 제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을 분모로 해 집계한 실질경쟁률이 1.87대1로 나타났다. 학교추천Ⅱ는 지원경쟁률6.91대1에서 실질경쟁률2.67대1로 낮아졌다. 수능이후 면접을 실시해 면접결시율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결시율은 24.7%를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지원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의 차이가 크다. 수능이후 면접을 실시하는데다, 수능최저도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원경쟁률은 11.22대1이었으나, 실질경쟁률은 2.04대1로 낮아졌다. 면접 결시율은 35.5%였다. 

특기자 인문은 지원경쟁률9.82대1에서 실질경쟁률4.9대1로, 특기자 자연은 지원경쟁률8.84대1에서 실질경쟁률4.84대1로 낮아졌다. 특기자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수능이전 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에 면접결시율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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