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5년 이내 사표’ 초등교사.. 충남 745명 최대


신규 임용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아 사표를 낸 초등교사 수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사표를 낸 교사는 7명에 불과했지만 충남은 74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등교원 임용 원서접수 결과 지난해 미달을 겪었던 강원 전남 충남 경북 경남 등 5개지역이 미달을 면했지만 합격 이후에도 이탈 가능성이 상당한 셈입니다.


광역시 등 대도시에서 사표를 낸 경우는 저조한 반면 도 단위에서 이탈현상이 극심했습니다. 

근무여건 등이 더 좋은 지역으로 옮기기 위해 임용시험을 다시 치른 뒤 사표를 내는 인원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더불어민주)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교원임용 5년 이내 의원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신규 임용된 후 5년 이내에 사표를 낸 초등교원 수는 충남이 7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453명) 

경기(316명)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충남부터 여덟 번째로 많은 전북까지 모두 도 단위가 차지해 대도시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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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초등교원임용 1.62대1 '소폭상승'.. '임용절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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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시한 2018 초등교원 임용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1.62대 1(모집4088명/지원6610명)로 지난해 1.3대 1(6022명/7807명)보다 소폭상승했습니다. 


3년간 미달을 빚던 강원 전남 충남 경북 충북이 경쟁률 1대 1을 약간 상회해 미달을 벗어나면서, 올해 초등교원 임용에 미달을 빚은 교육청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경쟁률 상승은 모집인원을 크게 줄인 '임용절벽' 탓입니다. 8.6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광주는 지난해 20명보다 15명(75%) 적은 단 5명을 모집했고,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경기 역시 지난해 1836명보다 801명(44%) 적은 1035명을 모집했습니다. 


서울도 지난해 846명보다 461명(54%) 적은 385명을 모집했을 뿐입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모집을 늘린 곳은 전남(72명) 강원(61명) 울산(20명)의 3곳뿐이며, 총 모집인원은 지난해 6022명보다 1934명 줄어든 4088명입니다. 경쟁률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입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의 모집이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지원자들이 지방권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임용이 지방 교대생이나 현직교사가 서울지역 임용시험에 응시할 때 가점에서 불리하지 않은 '막차'라는 사실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서울 모집인원에 막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17개 시도교육청은 8월3일 초등교원 3321명 선발을 예고했으나, 임용이 지난해 6022명보다 2701명(45%) 줄어들자 교대생들의 집단 반발이 일었습니다. 결국 17개 교육청은 지난달 14일 논의 끝에 예고보다 767명 증원한 4088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이 예고한 105명보다 280명 많은 385명을, 경기교육청도 예고한 868명보다 167명 많은 1035명을 모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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