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고 ‘소집면접 1단계' 제안 나와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21학년 영재학교와 과고 입시의 향배는 어떻게 될까.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하면서 영재학교와 과고 입시를 준비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진 상태다. 그간 정부 정책의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영재학교와 과고의 학생선발방식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당시 교육부는 영재학교 지필평가 폐지, 입학전형 사교육영향평가 실시, 영재학교/과고 동시모집 등을 개선방안의 구체적 예시로 제시했다. 이어 12월 서울과고가 서울교육청과 함께 2021학년 선발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자 현장에선 영재학교 전체의 입시변화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미 공개된 경기과고와 인천영재의 2021학년 모집요강을 살펴본다면 올해 영재학교 입시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두 학교 모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단계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재성검사도 같은 날 치를 예정으로 확인됐다. 아직 모집요강이 나오지 않은 나머지 영재학교 6곳 역시 지난해와 전형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다. 실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지필고사 폐지여부를 포함한 영재학교 입시개선에 대한 논의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과고 입시와 관련해서도 교육당국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교육청이 지난해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하 서교연)에 위탁한 과고 입시 개편방안에 대한 연구가 마무리됐지만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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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 특기자전형 폐지 주목해야 ..우선선발 변동사항 확인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1 영재학교 입시를 겨냥한 수험생들은 우선 올해의 환경 변화를 주목해야한다. 영재학교는 더이상 의대진학의 채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모든 영재학교에서도 요강을 통해 의대진학 희망자를 거부하고 있는 데다 의대입시 지형에서도 문호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2019학년 서울과고에서 의대진학자가 31명이나 배출된 것을 통해 의대진학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영재학교 진학은의대입시 준비에 적합하지 않다. 학종과 교과의 경우 최상위권 학생들이 모인 곳에서 성적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울 뿐아니라, 추천서를 작성해주지 않아 자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의대 지원폭을 줄인다. 과거 영재학교 학생들이 의대진학의 루트로 알려졌던 특기자전형의 경우 2021대입전형 시행계획상 폐지가 예고된 상태며, 논술도 매년 비중이 줄고 있다. 정시는 영재학교 특성상 재수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불이익을 안을 수밖에 없다. 의대입시의 불리함은 물론 영재학교 자체적으로 추천서를 작성해주지 않거나 교육비/장학금 환수, 수상실적 삭제 등을 통해 의대진학자에게 불이익을 부여하고 있다. 영재학교뿐 아니라 과고에서도 의대진학이 설립취지와 운영목적을 모두 거스른 다는 점에서 의대진학을 희망학생들은영재학교/과고로의 진학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지금까지 실시한 영재학교 입시에서의 변동사항과 이슈도 숙지할 필요도 있다. ‘우선선발’의 경우 입시에 영향을 주는 큰 요인 중 하나로, 지난해의 경우 2019학년까지 우선선발을 실시하지 않던 인천영재가 2단계에서 우선선발을 실시했다. 2021학년의 경우 서울과고 지역인재 우선선발 제도의 확대가 예고된 상황이다. 사회통합전형에서는 경기과고가 지필평가 등의 시험을 치르지 않는 추천관찰전형을 2019학년부터 도입했다. 이슈로는 영재학교 합격 이후 3학년2학기를 불성실하게 보냈다고 판단한 학생들의 합격취소 사례 등이 있다.

영재학교 입시의 첫 관문인 서류평가는 대부분 자소서 학생부 추천서 등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이다. 영재학교 관계자들은 자소서를 통해 학생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과장하기 보다는 진솔하게 작성하는 것이 입학담당관에게 보다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사실 위주로 기록하되 단순히 나열하지 말고 변화와 성장과정이 드러나야 한다는 조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추천서의 경우 무엇보다도 학생을 잘 아는 교사가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 학생과 교류했던 구체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기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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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장학금 한국영재 ‘압도적 1위’.. ‘형평성 논란’ 예산지원 격차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교육비와 학비 등의 규모는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학교를 선택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전국 8개 영재학교 가운데 학생 1인당 학비 대비 교육비가 가장 많았던 학교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인천영재)였다. 2018학년 예산 기준 인천영재의 1인당 교육비는 2813만원, 학비는 867만원으로 교육비-학비 차액은 1946만원이었다. 학생 1명당 실질적으로 2000만원 가까이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8개 영재학교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개교한 막내 영재학교지만 학생투자는 기존 영재학교들보다 앞섰다. 인천영재에 이어 한국영재 1941만원, 광주과고 1520만원 순으로 학비 대비 교육비 투자가 많았다. 

장학금 수혜 현황 역시 중요한 판단기준이다. 전국 8개 영재학교 가운데 2017학년 기준 학생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였다. 한국영재는 4억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인당 장학금 약 118만원인 셈이다. 영재학교 평균 장학금인 약 27만원보다도 4배가 넘는 금액이다. 나머지 7개 영재학교가 교육부 소속 공립학교인 것과 달리 유일하게 과기정통부 소속인 한국영재는 국립학교로 정부의 대규모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어 대구과고가 약 29만원, 경기과고가 약 12만원으로 톱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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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특기자전형 축소세.. ‘2학기 불성실 합격취소 사례’ 유의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수험생들은 다가온 전국 8개교 영재학교 입시의 기본적인 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영재학교들이 공통적으로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을 거부한다는 점이다. 8개 영재학교 모두 요강에 이공계열 수학/과학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만큼 의약학 계열 진로 희망자의 진학이 부적합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의대로 진학할 경우 학생들은 학교차원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영재학교 학생들의 의대진학을 유인해온 대학들의 특기자 전형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실질적인 합격가능성 역시 낮아지고 있다. 의대진학을 겨냥하는 수험생들은 영재학교는 물론 과고 진학을 재고해야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영재학교 입시부터의 변동역시 유의해야 한다. ‘우선선발’ 실시여부가 학교마다 조금씩 달라졌다. 광주과고가 지난해 1단계에서도 우선선발을 실시했다. 반면 경기과고는 우선선발을 폐지했다. 사회통합전형의 변화도 주목됐었다. 경기과고가 지필평가 등 시험을 치르지 않는 추천관찰전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전과고에서 학생부 확인을 통해 영재학교 합격 이후 불성실한 2학기를 보냈다고 판단한 학생들의 ‘합격취소’ 사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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