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장학금 한국영재 ‘압도적 1위’.. ‘형평성 논란’ 예산지원 격차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교육비와 학비 등의 규모는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학교를 선택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전국 8개 영재학교 가운데 학생 1인당 학비 대비 교육비가 가장 많았던 학교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인천영재)였다. 2018학년 예산 기준 인천영재의 1인당 교육비는 2813만원, 학비는 867만원으로 교육비-학비 차액은 1946만원이었다. 학생 1명당 실질적으로 2000만원 가까이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8개 영재학교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개교한 막내 영재학교지만 학생투자는 기존 영재학교들보다 앞섰다. 인천영재에 이어 한국영재 1941만원, 광주과고 1520만원 순으로 학비 대비 교육비 투자가 많았다. 

장학금 수혜 현황 역시 중요한 판단기준이다. 전국 8개 영재학교 가운데 2017학년 기준 학생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였다. 한국영재는 4억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인당 장학금 약 118만원인 셈이다. 영재학교 평균 장학금인 약 27만원보다도 4배가 넘는 금액이다. 나머지 7개 영재학교가 교육부 소속 공립학교인 것과 달리 유일하게 과기정통부 소속인 한국영재는 국립학교로 정부의 대규모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어 대구과고가 약 29만원, 경기과고가 약 12만원으로 톱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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