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은 ‘교육중심대학’ 국민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성적 없는 성적표’라는 책을 손수 꺼내 보이며 역량중심으로 달라진 평가흐름을 강조했다. 책은 역량중심 성적표 도입을 준비하는 미국 교육계의 최근 동향에 관한 내용이다. 박 처장은 달라진 흐름에 맞게 국민대 입시의 지향도 ‘우수한 학생’이 아닌 ‘가능성 있는 학생’을 뽑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다양한 배경과 성격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학생선발의 다양성과 함께 강조하는 것이 대입운영의 안정성이다. 최근 대입개편 공론화 결과가 공개되면서 정시확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민대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다양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수요자들에게 예측가능성을 주는 것”이라며 “국민대는 최근 5년간 수시6 정시4의 비율을 유지해왔다. 학종확대 흐름과 함께 수시 내에서 학종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시60% 범위 내에서 형성돼 왔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정시 비율을 45%이상으로 늘릴 것을 주문하더라도 전형비율이 급격히 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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