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400명 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양성/공급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한전공대(KepcoTech) 설립지가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부영CC(컨트리클럽)으로 확정됐다. 부지를 결정지은 만큼 한전공대 설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다만 한전공대 설립은 해결할 숙제가 여전히 상당하다. 탈원전으로 적자폭이 커진 한전공을 설립이 강행할경우 재정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인데다 예비타당성조사나 관련법 제정 등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추후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전공대는 설립비용만 5000억원이상이 투입되고 매년 500억원 이상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한전은 이미 지난해 4138억원 적자를 냈다.

한전공대는 에너지 분야 우수인재를 양성/공급한다는 목표다. 현재 한전은 나주에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키울 빛가람에너지밸리를 추진하는 중이다. 에너지밸리 사업은 한전이 2014년 전남 혁신도시에 입주하면서 내건 사업이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해 청문회에서 “국제에너지기구가 발표한 데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 제고 사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1경4000조에 달한다”면서 “한전공대는 일반종합대학이 아니라 이같은 유망한 미래산업에서 해당 분야 인재를 키우자는 취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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