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92.02대1, 특별 30.67대1..50명 모집에 4233명 지원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경찰대학의 2021학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최종 84.66대1을 기록해 지난해 47.45대1까지 하락한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50명 모집에 4233명이 지원한 결과다. 경쟁률 상승 원인으로는 전체 모집인원이 전년과 비교해 절반이나 줄은 점이 꼽힌다. 올해 경찰대학은 전체 모집인원 축소, 여학생 12% 선발비율 폐지, 지원자격 완화 등으로 경쟁률 상승이 예견됐다. 2018학년부터 4개사관학교와 1차시험을 동시 실시한 이후 처음으로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지원자 자체는 전년 4745명보다 512명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경찰대학의 병역의무 대체 폐지와 학비지원 축소 등 혜택이 줄어든 상황에 모집인원 축소로 관문도 좁아지자 높은 경쟁률을 피하기 위해 지원이 분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 교육전문가는 “올해 남자 여자 구분 없이 모두 지원자 수가 줄은 모습이다. 남학생의 경우 군 복무를 개별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원자수 감소가 예상됐고, 여학생의 경우 선발 제한이 지원자 수를 증가시킬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였지만 영향력이 크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모집인원에 대한 경쟁률 증가가 더 크게 와닿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은 결과는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개편에 대한 영향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019학년부터는 병역 전환복무 제도가 폐지됐고, 2018년 경찰대학 산하 치안정책연구소가 공개했던 설문조사 결과에 진학동기 30.9%를 차지한 ‘학비면제’도 축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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