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직격탄’..‘2대1이하 2002년 이래 정시 처음’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일반대 3곳과 전국 교대 10곳 등 13개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2019정시 최종경쟁률은 2.42대1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3개대학 1960명 모집에 총 4748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3.69대1(모집1977명/지원7300명)보다 모집인원은 19명 줄었지만 지원자가 2607명이나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특히 나군 선발인 10개교대의 경쟁률은 1.88대1로 선택형 수능이 실시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와 정시로 구분해 모집이 시작된 2002년 대입 이후 2대1 미만의 정시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13개대학 가운데 올해 경쟁률 상승을 기록한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아 비교가 불가능한 이화여대를 제외한 12개교가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12개대학 가운데 9곳 상승하며 전체 경쟁률이 상승했던 것과 대조된다. 교육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교원 감축 논란으로 인해 초등교사의 임용이 불투명해진 것이 교대 지원자가 감소한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불수능 논란으로 교대 지원을 노리던 상위권 학생들이 정시지원을 포기한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가군 모집을 했던 한국교원대가 올해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교대 지원자가 분산되는 효과로 경쟁률이 감소한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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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최근 5년간 13개 교대 정시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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