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확정' 2018 원서 비상령..'부실'12개교, '유의' 13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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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 원서접수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실대학’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종료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후속조치인 ‘맞춤형 컨설팅 2차년도 이행점검 결과’를 4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4년제 대학에서 폐교를 앞둔 대구외대와 한중대를 비롯해 서남대 신경대 한려대 경주대 서울한영대 청주대의 8개교, 전문대에서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영남외대 웅지세무대의 4개교까지 모두 12개교가 '지원 요주의 대학'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대입을 통해 이들 대학에 입학하면 국가장학금이 제한됨은 물론 학자금 대출 역시 제한됩니다.
학업비용 마련부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27개교가 부실대학으로 판정됐을 때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수가 줄었지만, 지원을 유의해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주의해야 할 대학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4년제대학 중 금강대 서울기독대 세한대 유원대 을지대 케이씨대의 6개교, 전문대 중 경북과학대 고구려대 농협대 동아보건대 서해대 충북도립대 한영대의 7개교 역시 지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부실대학’으로 보긴 어렵지만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없는 대학인 때문입니다.
수년간 이어지는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재정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전형료/입학금 인하까지 예정돼있기에 신규 사업에 뛰어들 수 없다는 점은 향후 발전상을 그려내기 쉽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그밖에 대학들은 재정지원사업과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등의 제한사항에서 벗어났기에 입학해도 무방한 대학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4년제대학 중에서는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고려대(세종) 등 10개교, 전문대 중에서는 경기과기대 김포대 등 15개교가 2년 연속 이행점검에서 ‘완전해제’ 판정을 받으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지난해까진 지원을 피해야 했던 대학들 중에서도 4년제대학 8개교, 전문대 9개교가 올해 ‘완전해제’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수시/정시에서 모두 ‘부실대학’ 지원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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