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고려대가 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국내대학 최초로 상설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 학부모 등 대입 수요자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전달해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3월 ‘입학처’를 ‘인재발굴처’로 바꾸면서 수동적으로 학생을 받는 것이 아닌 직접 발 벗고 나서 능동적으로 인재를 찾아 나서겠다는 고대의 남다른 학생선발 의지와 수요자 친화조치가 또 한번 드러난다. 고대는 지난해 논술전형을 전면 폐지하고 학종을 대폭 확대하는 파격 행보를 선보였다. 올해 공개한 2019학년 수시모집요강에 따르면 고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 학교장추천Ⅱ 사회공헌자Ⅰ 사회공헌자Ⅱ 등 4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2.1%에 달하는 2357명을 학종으로 모집한다. 학종을 통하지 않고선 고대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은 셈이다.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통해 고대 입시의 무게중심인 학종에 대한 보다 투명하고 실질적인 정보공개가 기대된다.  


여타 대학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상설 운영되는 국내대학 최초 입시전문 상담센터라는 점이다. 이전에도 대학입학부서의 전화상담이나 비정기적인 방문상담은 있었지만 수험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일대일 면대면 종합 입시상담의 장을 마련한 것은 고대가 처음이다. 고대 관계자는 “상담센터 설치와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입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학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목말라했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라며 “센터를 통해 어쩔 수 없이 사설입시컨설팅을 받아야 했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부담도 상당부분 해소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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