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유망학과 선호도 증가.. 일반고 수요 증가 예상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비실기' 전형 미술계열 학과는 일반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 최근 미술계열 학과들은 학종/수능 전형을 꾸준히 확대하며 미대 입시의 획일화를 탈피하고 있는 추세. 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학원을 통해 준비한 학생들만의 리그에서 일반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내며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전통적인 방법인 실기전형만으로 학생모집을 진행하는 대학들도 있지만, 대부분 미대들은 확대되는 수시를 중심으로 비실기전형을 함께 운영 중이다.  당장 예비고3학생 가운데 뒤늦은 진학결정으로 실기 준비가 촉박한 경우에도 희망 대학의 전형요강을 꼼꼼히 살핀다면 미대입학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미술계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뚜렷하지만 실기에서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험생들도 대학들의 비실기 전형을 노려볼만 하다. 국민대 입학처 관계자는 "과거 입시 미술이 미대수험생들의 기초소양을 획일화시킨다는 문제의식에서 수시 학종과 정시 비실기 전형 등을 함께 운영하게 됐다. 학종은 학생의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함께 평가하기 때문에 미대입시를 위한 학생부 준비가 일부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정시 비실기 전형의 경우엔 학과에 대한 관심만으로 지원/합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창작물의 수준 저하를 우려하기는 목소리도 있지만 입학 후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만큼 학내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화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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