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항 더해 문항해설, 예시답안 등 적극 활용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로 시행 6년차를 맞이한 2020학년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이하 선행학습보고서)가 지난달 말일까지 모두 공개됐다. 선행학습보고서는 대학이 논술 등 필답고사, 면접/구술고사, 실기고사, 교직적성/인성검사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경우 출제내용과 평가기준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났는지 분석하는 평가다. 

수험생들이 선행학습보고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지난해 대학별고사의 기출문제집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논술의 경우 단순히 기출문항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출제의도 출제근거 문항해설 채점기준 예시답안 등이 담겨 있어 사실상 ‘가이드북’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제시문 활용 면접을 실시하는 학종/특기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공개하고 있어 활용할 만하다. 

제시문을 활용하지 않는 제출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라도 일부 예시를 제공하고 있는 대학도 있다. 인성면접의 경우 교과지식을 물어보지 않고 학생부 자소서 등 제출서류를 확인하는 면접으로 진행하는 경우여서 선행학습영향평가대상에 제외되곤 하지만, 수험생 편의를 위해 일부 문항을 제공하는 경우다. 

논술의 경우 선행학습보고서 외에도 논술가이드북이나 기출문제집을 따로 발간하는 경우가 있지만, 면접의 경우 따로 예시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선행학습보고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학생부/자소서를 토대로 면접 질문이 어떤 경향으로 출제되는지 파악해 미리 예상질문을 뽑아보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이공계특성화대의 경우 구술면접 문항과 해설을 공개하고 있다. 

경찰대학, 군 사관학교 역시 2017학년부터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1차시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2차에서 진행하는 면접의 경우 면접 문항 일부 예시를 공개하거나 평가요소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담고 있다. 일반대학에 비해서는 분량이 짧은 편이지만 요강보다 더 구체적인 설명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준비에 앞서 읽어볼 만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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