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연대 수시 전면폐지, 건양대 의대.. 학종 완화 추세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21수시에서 ‘의치한수’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수능최저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최상위 성적군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실제 이과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대학들도 대부분 3~4개영역 2등급이상의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수능대비를 소홀히 할 경우 뛰어난 학생들과의 경쟁 속에서 얻어낸 합격의 기회를 허무하게 잃게 될 수도 있는 셈이다. 수시 이후 정시까지 생각한다면 수능을 철저히 대비하는 편이 유리하다. 의학계열로 대입을 치르기 위해선 수능에서도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올해 의학계열 모집단위의 수시 수능최저를 확인하는 것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인 셈이다.

전체적으로 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의대 24개교, 치대 5개교, 한의대 10개교, 수의대 8개교다. 교과모집을 실시하는 의대 가운데 건양대 한 곳만 수능최저미적용 전형으로 일부 인원을 선발한다. 치대 한의대 수의대는 교과선발하는 모든 대학들이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전형요소가 지원자들의 내신 중심으로 한정적인 만큼 수능최저를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논술의 경우도 모집하는 대학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대부분 수능최저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시 수능최저를 전면폐지한 연세대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반면 학종에선 상대적으로 수능최저가 완화된 추세다. 학종으로 모집하는 의대 가운데 13곳이 1개이상의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을 운영한다. 치대 3개교, 한의대 4개교도 학종에서 수능최저가 없다. 수의대의 경우 학종모집을 실시하는 9개대학 중 5곳이 수능최저가 없는 전형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한 교육전문가는 “의학계열 진학을 노리는 수험생들의 입장에선 학종에서 수능최저 충족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다. 충분히 수능최저가 없는 전형을 골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수능최저가 없는 학종의 경우 대부분 다단계 전형으로 면접이 포함된다. 반면 수능최저가 있는 일부 전형 가운데서는 면접 없이 서류100% 평가가 진행되기도 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성적과 면접실력 등을 함께 고려해 지원할 대학을 추려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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