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경쟁력 기준’ 주력전형 선정.. ‘전형 맞춤 학습계획 세워야’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수능이 1년도 남지 않은 예비 고3 수험생들에겐 겨울방학이 자신을 돌아보고 목표를 확실하게 정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공개된 대학별 전형계획과 자신의 강점을 고려해 학종 교과 논술 수능 가운데 집중적으로 준비할 전형을 결정해야 할 시기다. 여름방학과 달리 겨울방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점도 잘 활용해야 한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자신의 학생부를 채워나갈 방향을 미리 설정해야 한다. 방학 중 목표와 부합하는 체험활동, 진로탐색 등과 관련된 대학연계프로그램이 실시되는지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방학동안 수능을 중심으로 대비하려는 학생들 역시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1~2학년 학력평가 성적표와 내신시험 결과 등을 돌아보며 취약과목을 보완하는 전략적 접근이 시간안배에도 유리하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의 입장에선 입시일정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이다. 거의 매월 주요한 일정들이 예정된 만큼 꼼꼼한 계획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3의 경우 수시/정시와 대학별고사 등의 일정 뿐만 아니라 학력/모의고사와 중간/기말고사 등의 시험까지 고려해 한해 계획을 완성해야 한다. 특히 수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다방면으로 전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3월말 대학들이 공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부터 원서접수 직전까지 이어지는 대학주최 설명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단을 활용해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정시를 목표로 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며, 모평이나 학평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점검해나가야 한다. 

예비 고3 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학종 교과 논술 수능 가운데 자신이 주력해야 할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판단의 기준은 ‘수능 경쟁력’이 될 수밖에 없다. 수능성적은 수시와 정시에 모두 활용되기 때문이다. 실제 수시의 일부 전형은 수험생들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수능최저기준’을 두고 있다. 결과적으로 수능최저를 넘길 수 있을 지에 따라 수험생이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달라지는 셈이다. 대입의 최종관문인 정시는 애초에 수능위주 전형이다. 수험생 입장에선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 나의 최종 합격 대학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겨울방학을 틈타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의 성적 흐름을 분석하여 내가 정시에서 어느 정도의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지 파악한 후, 이를 토대로 전형 결정 및 추후 수시모집의 지원 범위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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