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쟁률 13.11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는 올해 정원내 120명 내외와 정원외 7% 이내를 모집한다. 지난해부터 단계별로 우수자 우선선발을 선발할 수 있다. 3단계로 진행되는 전형마다 우수자를 20명 이내로 선발정원에 포함하는 것이 가능하다.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해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평가,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를 거쳐 7월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1991년 개교한 부산과고가 전신인 한국영재는 2003년 국내최초 영재학교로 1기를 모집해 올해 18기를 모집한다. 2009년 KAIST 부설로 전환하면서 상당수가 KAIST로 진학하고 있다. 2018학년 KAIST 진학실적은 전국1위다. 대입자원 125명 가운데 61명이 KAIST에 진학했다. 서울대 등록자수도 적지 않다. 2018학년 대입에서 수시22명 정시1명 등 2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순위로 19위에 올랐다. 

8개 영재학교 모두 의학계열 진학자에 대한 지원을 강하게 배제하고 있지만 2019학년 의대진학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인된 상황이다. 반면 한국영재는 최근 5년간 의학계열 진학자가 1명도 없어 눈길을 끈다. 올해 요강에서도 의약학 계열 진로 희망자는 한국영재에 부적합하다는 점이 명시됐다. 실제로 한국영재는 추천서 작성금지, 지원금/장학금 회수 등의 조치뿐만 아니라 의대 지원자에게 졸업자격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의대 진학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영재학교로 설립목적에 철저히 부합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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