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입결 경제학부 1위.. 경영대 정치외교 톱 3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가 수시 학종 합격자의 교과 성적을 최초로 공개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사이트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185개대학의 수시 학종 교과성적 합격선, 정시 수능 환산점수 합격선이 공개됐다. ‘어디가’에서 대입정보센터-대학별 입시정보-전형 평가기준 및 결과공개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공개는 교육부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으로 모든 대학의 학종 평가기준과 전형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어디가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를 포함해 그동안 학종 성적 결과를 미공개한 주요 대학들도 모집단위별로 세부적으로 합격자 교과성적의 50%컷 70%컷을 공개했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학종은 정성평가 전형으로, 교과성적을 줄세워 뽑는 전형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학이 공개한 입결은 참고사항일 뿐, 정량적으로 산출한 교과성적 자체가 합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서울대는 수시 학종평가가 정성평가로 이뤄지므로 교과성적이 1.0등급이라 하더라도 불합격하는 경우가 있고, 내신 등급이 0.1~0.2등급 부족하다고 해도 비교과성적 등이 우수해 역전하여 합격하는 사례도 많으므로 해당 입시 결과를 참고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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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환경 변화 취약하고 접근성 낮아'..'초보인 수요자 눈높이와 거리'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올해 정시모집 점수산출 서비스를 개선했음에도 여전히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여전히 초보인 수요자 눈높이에서는 무용지물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대학들이 제공하는 입결의 기준이 천차만별이고 정시 전형의 변수를 판단할 정보도 부족해 ‘대입잣대’로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트가 개설된 지 3년째가 되어가지만 입결에만 의존하는 대입자료로는 이용자들이 정확한 분석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사교육기관에 비해 서비스의 경쟁력도 떨어진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처럼 불수능인 상황에서 초보인 학생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과연 사교육컨설팅으로 가지 않을 만큼의 대입잣대로서 경쟁력을 갖추었는지 의구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지난달 14일부터 ‘어디가’는 ‘대학별 점수산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점수산출 서비스는 전국의 210개대학의 전년 입결 자료를 토대로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을 환산한 결과를 비교해주는 서비스다. 모집단위의 비교가 어려워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교육계의 비판을 수용해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한 번에 20개까지의 모집단위를 이용자가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디가’를 수요자 중심 서비스로 개발했다는 취지가 무색하다는 평가가 많다. 사이트의 자료만으로는 대입 ‘초보’인 수요자들이 사교육컨설팅을 배제할 만큼 전략을 세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3년동안 예산을 들여 진행한 어디가는 도대체 왜 이수준에 머물고 말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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