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계열 주목’ 성대 건대 인하대..‘자연계열 학과 신설’ 연대 한대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21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 지원할 모집단위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지만 쉽지 않다. 그렇지만 대학별 ‘간판학과’라고도 불리는 특성화학과들이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학종 중심의 현 수시체제에선 특색이 분명한 학과를 겨냥해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특성화학과는 대부분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과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전공의 명칭에서부터 취업할 진로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생부나 자소서 내용을 전공과 일치시키는 데 상대적으로 용이한 측면이 있는 것이다. 산업의 수요에 맞춘 특성화학과들이 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도 확산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 자체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상위15개대들도 다양한 특성화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연세대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는 것에 최상위권 지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그간 학생들로부터 꾸준하게 관심을 받아왔던 고려대 사이버국방,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중앙대 BIG7학과, 한양대 다이아몬드7학과 등도 건재하다. 정부지원 혹은 대학차원의 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숙명여대 프라임공대, 이화여대 엘텍공대 역시 눈길을 끈다. 한 교육전문가는 “특성화학과는 대학들이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학과들이다. 입학생들에게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며 “기본적으로 수험생들은 특성화학과 자체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의 진로를 기반으로 연결지을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자연계열 혹은 인문계열 수험생 모두 타 지원자들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다른 학과들에 비해 준비된 우수인재가 몰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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