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38개체제..의전원 건국대(글로컬캠), 차의과대 2개 유지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이 의대전환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대 입시 지형이 다시 한 번 출렁일 전망이다. 강원대 의전원은 대학 본부와의 모집정원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달 늦으면 내년 초까지 교육부에 학제전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청과 승인이 연내 빠르게 진행될 경우, 강원대는 2021학년부터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된다. 당장 2020학년 입시는 영향이 없으나, 현 고2에 해당하는 2021학년부터는 의대 지형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강원대 학제전환이 최종 승인될 경우, 의대는 기존 37개에서 38개로 확대되며 의전원은 건국대(글로컬캠)와 차의과대 단 두 곳만이 남게 된다. 의대 모집인원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집인원은 2019학년 2927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0학년 2910명으로 감소했으나 2021학년에는 강원대 의대전환인원을 흡수하며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원대 의전원은 49명의 모집정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의대전환 시 의대입시 지형에 끼치는 영향력은 적지 않다. 심지어 강원대 의전원 관계자는 의전원을 준비해온 수험생 구제를 위한 '학사편입학'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예과 선발을 2021학년부터 정원100%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존에 의대로 학제를 전환했던 의전원들은 체제전환 시점보다 2년 앞선 시점부터 의예과로 정원의 70%를 사전 선발했다. 복귀과정에서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기 위한 조치다. 국시 응시인원을 할당정원만큼 유지해 의사인력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함이다. 나머지 30%는 의대 학부생들이 예과를 마치고 본과로 진입하는 시기에 학사편입학 인원으로 충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강원대 의전원의 경우는 통상의 루트를 따르지 않겠다는 뜻이다. 계획대로 정원100%로 의대전환이 확정될 경우 전체 의대 모집인원이 적지 않은 폭으로 상승될 거라 예상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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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의대선발.. 강원대 의대 전환시 '역대 최대' - 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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