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올해 수시에서 인문계열 면접일정이 중복되는 대학은 어디일까. 수능이후인 12월1일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연세대 등 4개교가 같은 날 학종 면접을 실시한다. 대교협의 대입제한에 따라 수시 지원은 최대 6회까지만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별고사 일정 중복 여부는 지원전략 수립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일정을 확인하지 않고 지원했다간 서류평가를 통과하고도 면접 한번 제대로 치러보지 못하고 1장의 수시지원 카드를 허무하게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논술에 비해 면접일정은 대학별로 중복된다 하더라도 학종 교과 논술 등 전형성격이 다르고, 지원자들이 대규모로 동시에 고사를 치르는 것도 아니어서 모집단위별 일정이 세분된 편이다. 다만 그만큼 정확한 면접시간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므로 중복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면접도 논술과 마찬가지로 ‘수능이전’과 ‘수능이후’로 나뉜다. 수험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수능이전에 실시하는 면접이다. 수능을 치른 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수능최저 충족가능성 등을 고려해 면접 응시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수능이후 면접과 달리 수능이전 면접은 ‘수시납치’의 가능성이 적지 않은 탓이다. 상향지원이 일반적인 수시지원 특성상 면접 응시를 포기할 별다른 이유가 없기 때문에 향후 수능점수를 아무리 잘 받더라도 이미 수시에 합격해 정시 지원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이 같은 배경으로 수능이전 면접은 응시율도 높은 편이다. 응시율이 높을 경우 일반적으로 합격가능성은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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