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2022수능 수학 문이과 구분 사라지나..'문이과 공통/선택형' 이원화 검토
베리타스알파
2018. 7. 2. 12:21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 수능에서 수학을 공통형과 선택형으로 분리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2015교육과정에 따른 문이과 통합 취지를 반영해 가/나형 분리 출제를 폐지하되 수Ⅰ 수Ⅱ를 공통 출제, 확률과통계 미적분 등 1과목은 선택 응시하도록 한 방법이다. 발제안은 선택과목을 따로 둬 대학의 모집단위별 요구수준을 반영하겠다는 취지지만 문이과 구분은 폐지된다. 그간 교육계에서는 수학을 문이과 단일형으로 출제할 경우 모집계열별 수학 학습수준이 다른 점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 점을 고려하면 비슷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열린 2022 수능과목구조/출제범위 논의를 위한 대입정책포럼에서 발제된 개편안에 따르면 국어 수학은 공통형+선택형 구조로 실시하고, 탐구는 사회 9과목 중 1과목, 과학 4과목 중 1과목씩 교차 선택해 치르는 방안이 제시됐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국가교육회의 부대의견을 고려해 수능 출제과목에서 제외했다. 이번 발제안은 확정안은 아니며, 논의를 거쳐 추후 최종 확정안이 나오게 된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