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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입 ‘진로선택과목’ 학생부 영향력은.. 수도권 30개대학 ‘절반 미반영’

베리타스알파 2020. 5. 29. 15:36

‘성취도 평가’ 성적 산출해야.. ‘교과 학년별 반영비율 없애는 추세’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현재 고2가 대학에 들어가는 2022대입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된다. 2015개정교육과정은 문/이과통합형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이 ‘공통과목’을 통해 기초소양을 함양한 후 학생 각자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특징이다. 실제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등 선택과목이 개설되고, 학생의 진로에 따른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진로선택과목을 3개이상 이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성적처리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현재 고2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은 석차등급을 제외하고 A,B,C의 3단계 성취도로 평가한다. 동시에 원점수, 평균, 이수자수, 성취수준별 학생비율을 함께 기재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도움으로 2022학년 바뀌는 학생부교과성적 반영방법을 알아본다.

<‘성취도 평가’ 진로선택과목.. ‘새로운 학업성적 산출방법 필요’>
그간 학교나 입시 현장에서는 진로선택과목의 평가가 첨예한 관심사였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진로선택과목과 지원전공(계열)의 관련성, ‘세부능력및특기사항’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드러난 전공 또는 학업 관련 관심과 노력 등을 중요하게 평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 학종에서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진로선택과목의 석차등급이 아닌 학생부에 기재된 과목별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 원점수, 과목평균, 이수단위, 이수자수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생의 학업적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반면 학생부교과의 경우 교과성적을 기존의 정량적 평가를 근간으로 하되, 새로운 학생부 학업성적 산출방법을 만들어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현장에서 진로선택과목의 평가여부를 놓고 의견이 양분된 배경이다. 실제 경희대 등은 올해 ‘진로선택과목, 학생의 선택과 대학의 평가’라는 보고서를 발간해 진로선택과목의 대입전형 활용방안을 검토한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근 발표된 2022전형계획에서 아직 구체적인 산출방식을 결정하지 못한 대학들이 여럿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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