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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전국자사고] '의대1위' 상산고 요강공개.. '코로나 3단계시 서류평가 선발'

베리타스알파 2020. 8. 18. 15:56

360명 모집..12월7일 원서접수 개시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7일 2021모집요강을 가장 먼저 공개한 상산고는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신입생 36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선발인원도 학교생활우수자와 글로벌태권도 모집인원을 축소하고, 사회통합 인원을 확대한 그대로 유지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과 출결상황을 반영해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점수와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하는 전형방법에도 변화가 없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단계 면접을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서 1,2단계에는 면접을 진행하지만, 3단계 전환 시 1차 서류평가에 의한 점수로 선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전환될 시 교과성적과 출결 점수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는 셈이다.

원서접수는 12월7일부터 10일 오후1시까지 실시한다. 서류제출의 경우 우편은 12월7일, 방문은 12월9일부터 12월10일 오후4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공통 제출서류는 입학지원서/수험표 학생부Ⅱ 자소서 교사추천서 개인정보수집및이용동의서 등이다. 1단계 합격자는 12월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단계 면접은 12월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추후 면접 대상 인원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1,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해 12월3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산고는 지난해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하며 자사고 지정취소 위기를 겪었다. 이후 지정취소 처분에 대해 교육부가 부동의 결정을 내리면서, 2025학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렇지만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2025년 3월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과 함께 고교유형 단순화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2025년부터는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일괄폐지한다는 계획으로, 자사고 외고 국제고 59개교 교장들로 구성된 전국자사고외고국제고교장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일괄폐지 강행 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수요자 입장에서는 일괄폐지와 관계없이 2024학년 신입생까지는 자사고에 입학해 자사고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홍성대 저자가 사재를 털어 세운 학교로 유명하다. 기업이 아닌 개인이 세운 학교임에도 10년 넘게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의치한에서 강세를 보이며 정시 위주의 실적이 특징이다. 특히 정원 확대가 예정된 의대 합격실적에서는 국내 톱을 기록할 정도로 우수하다. 베리타스알파가 자체조사한 2020학년 의대 합격실적(중복/추합 포함, 재수생 포함)은 174명으로 전국1위였다. 치대 한의대 수의대 실적은 각 27명 12명 8명으로 의학계열에서 221명의 압도적인 실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대입에서는 의치한 합격실적(중복포함) 139명을 기록해 전국 고교 톱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대 등록/합격실적도 뛰어나 2016학년부터 매년 30명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6학년부터 2018학년까지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57명(수시10명+정시47명), 2017학년 47명(수시13명+정시34명), 2018학년 30명(수시9명+정시21명)이다. 서울대 등록자 현황이 공개되지 않은 2019학년에는 수시(최초합+추합)13명, 정시(최초합만 적용)25명 총3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 확인됐다. 가장 최근인 2020학년에는 35명(수시8명+정시27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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