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영재학교경쟁률] 인천영재 19.25대1 '하락'
정원외 3.75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8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인천영재)의 2021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9.25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상승세에서 올해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75명 모집에 지원자가 1444명으로 지난해보다 140명 줄었다. 지난해에는 21.12대1(모집75명/지원1584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은 서울과고를 제외하고 올해 경쟁률이 상승한 영재학교는 경기과고뿐이다. 다만 다른 영재학교들의 선호도와 인기가 하락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지난해의 경우 자사고의 입지불안으로 영재학교로 몰린 경향이 있기도 하고, 올해 중3 학생수가 전년 대비 3만여 명 감소했기 때문이다. 인천영재의 올해 경쟁률과 비교적 학령인구가 줄기 전인 2019학년 경쟁률이 같다는 점에서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외 경쟁률은 8명 이내 모집에 30명이 지원해 3.75대1로 나타났다.
2016학년 첫 모집 당시 인천영재는 정원내외 합산 기준 23.73대1(83명/1970명)의 경이로운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높은 경쟁률에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2017학년엔 12.82대1(83명/1064명)로 하락했었다. 그렇지만 2018학년 13.78대1(83명/1144명), 2019학년 17.72대1(83명/1471명), 2020학년 19.58대1(83명/1625명)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올해의 경우 17.76대1(83명/1474명)로 하락해 2019학년 수준을 유지했다. 인천영재는 과학영재학교와는 차별화를 내세운 국내 두 번째 과학예술영재학교다. 수학과학에 집중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영재학교와 달리 영재교육을 인문예술 분야로까지 융합한다는 취지로 신설된 고교유형이다. 보다 자유롭고 폭넓은 교육과정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선 학교들의 여러 시도의 성패를 거울삼아 과학예술영재학교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인재를 키워내는 공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원서와 우편서류 접수는 8일로 마감됐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내달 5일 오후5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발표 이후 2단계 영재성검사 접수는 내달 5일부터 8일 오후5시까지다. 영재성검사는 8개 영재학교가 모두 동일하게 내달 14일 실시한다. 2단계 합격자는 7월17일 오후5시 발표한다. 3단계 과학영재캠프는 8월1일 하루동안 진행하고, 합격자는 8월14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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