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대입잣대] 인문사회 입학등록금.. 연세대 474만원 '최고' 성대 이대 서강대 고대 순
국공립 서울대 서울과기대 인천대 순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0학년 인문사회계열 신입생이 내야하는 입학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어디일까. 입학금과 등록금 1학기분을 합산한 ‘입학등록금’을 기준으로, 연세대가 474만2890원으로 가장 높았다. 상위15개대(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고나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 중에서는 연대 성대 이대까지 400만원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인문사회계열 입학등록금은 자연과학 예체능 공학 의학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낮게 형성되는 특징이다.
등록금 현황은 4년제대학 중 각종학교, 기술대학, 사이버대학, 산업대학을 제외하고 캠퍼스를 분리공시한 경우를 포함해 인문사회계열 등록금을 공시한 210개캠퍼스를 대상으로 산출했다. 사립대 국립대 국립대법인(서울대 인천대) 공립대(서울시립대) 특별법국립(한국전통문화대) 특별법인(KAIST UNIST) 등이다. 이공계특성화대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 지스트대학 DGIST는 제외됐다. KAIST의 경우 과학기술과 경영을 모두 다루는 경영대학을 운영하고 있고, UNIST는 인문학부, 경영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DGIST의 경우 융복합대학 기초학부로 입학해 인문소양과목을 이수하긴 하지만 별도의 학부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지스트대학의 경우 전공과정에 인문사회계열이 없고 부전공과정으로 인문/사회과학을 선택할 수 있다.
사립대를 제외한 국공립대 입학등록금을 살펴보면, KAIST343만3000원 UNIST265만원 서울대250만7787원 순으로 톱3를 형성했다. 다만 KAIST와 UNIST의 경우 이공계특성화대 특성상 명목적인 입학등록금이라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공계특성화대의 경우 이공계 인재양성을 위해 특성화한 대학으로 국가예산과 지원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실질적인 등록금은 국가와 학교에서 지원하는 장학금 등으로 인해 사실상 무상교육이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KAIST와 UNIST는 모두 신입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모두 면제하고, 학년에 따라 기준을 나눠 장학금을 지급한다. KAIST의 경우 1학년은 등록금 전액 면제, 2학년 이상은 성적이 4.3점 만점에 2.7점이상이면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는 구조다. UNIST도 신입생은 전원 장학생, 재학중에는 직전학기 12학점이상 취득하고 평점 3.1점이상 시 전액지원, 2.7이상 시 반액지원 한다. 결국 정보공시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명목상 금액일 뿐,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등록금이 면제된다는 점에서 국공립대 공대 입학등록금은 서울대 서울과기대 인천대 순으로 볼 수 있다.
등록금은 대학알리미의 계열별 대학등록금현황에서 공학계열 평균 등록금 자료를 토대로 산출했다. <베리타스알파>는 공개된 대학별 등록금 현황을 재가공했다. 입학 시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을 산출하기 위해서다. 1년 수업료를 절반으로 나눠 1학기 분으로 만든 뒤 입학금을 이에 더해 ‘입학등록금’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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