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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EET '역대 최다' 9740명 응시.. 응시율 92.74% '사시 폐지 영향'

베리타스알파 2018. 7. 19. 14:33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최근 실시된 법학적성시험(LEET)에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학전문대학협의회는 17일 “15일 실시한 법학적성시험에 전체 지원자 1만502명 중 92.74%인 9740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9740명의 응시인원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열한 차례 시행된 LEET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다. 올해 LEET 접수인원은 1만502명으로 2009년 실시된 첫 시험 대비 458명 적었지만, 92.74%의 역대 최고 응시율에 힘입어 최종 응시인원은 47명 늘어나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에도 LEET 응시인원은 8110명에서 9408명으로 크게 늘어났던 상황. 최근 LEET 응시생이 이처럼 증가추세인 것은 사법시험 폐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스쿨 체제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법조인력 양성의 역할을 담당했던 사법시험은 지난해 2차/3차 시험을 끝으로 완전히 폐지, 로스쿨만이 유일한 법조인력 양성의 통로로 남게 된 때문이다. 기존 사법시험 인재풀들을 끌어들이면서 응시생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여기에 꺾일 줄 모르는 청년 취업난, 로스쿨 '반수생'들의 존재도 응시인원을 늘린 요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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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EET 응시 인원이 역대 최다 규모인 9740명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로스쿨 경쟁률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개된 로스쿨별 변시 합격률과 한대의 모집군 이동 등이 입시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중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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