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2019수시특집] 3년간 입결로 살펴본 ‘2019 건국대 가는 길’

베리타스알파 2018. 7. 23. 16:33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건국대는 최근 3개년 입시결과(이하 입결)를 공개, 수요자 편의를 도왔다. 입결이 합불을 좌우하는 절대적 잣대는 아니지만,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확대된 학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편이기도 하면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진단해볼 수 있는 잣대로 유용하기 때문이다. 건대의 입결공개는 전형별 모집단위별 3년간의 기록이라는 데 의미 있다. 해마다 소소하게 전형방법이 바뀌기 때문에 절대잣대로 삼긴 어렵지만 3년간 추이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는 데이터다. 특히 2018학년의 경우 최종합격자, 2016~2017학년의 경우 등록자의 전형별 모집단위별 내신 평균과 최저 등급을 공개함으로써 내신이 대입의 절대적 잣대는 아니며, 학종은 계량화된 내신이나 수능성적보다는 학생이 지닌 발전가능성에 방점을 둔다는 점, 논술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마저 적용하지 않으면서 내신보다는 논술실력에 무게를 둔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건대 입학관계자는 “내신성적이 중요하긴 하지만, 단순 등급만으로는 학업역량을 모두 나타낼 수 없다. 내신성적이 학종 서류평가의 절대적인 진단기준인 것처럼 여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KU자기추천, 7~8등급도 합격>
KU자기추천의 경우 내신 최저등급에 주목하자. 추가합격자 포함 최종합격자 내신 최저등급이 7.8까지 떨어진다. 서류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1단계점수40%+면접60%로 수능최저 없이 선발하는 학종이다. 내신등급보다는 학생부 비교과와 자소서에 담긴 지원자의 경쟁력, 면접에서의 경쟁력에 더 무게를 실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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