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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수시특집] ‘착한 입시’ 숙명여대 수시 1384명 모집
베리타스알파
2018. 7. 10. 15:12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착한 입시’의 대표주자인 숙명여대는 올해 수시에서 기존의 입시 틀을 고스란히 유지한다. 고교교육 정상화를 고려해 학생부위주전형을 확대하고, 축소 권장되는 논술/특기자 전형을 축소하는 등 전형별 모집인원을 일부 조정했지만, 전반적인 전형구조는 지난해와 유사하다. 예체능을 제외하면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의 4개전형 선발을 진행하는 안정적인 입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급진적인 변화를 지양하고 수요자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개선과 점진적 변화’에 무게를 둔 숙대의 입시기조를 잘 드러내는 일면이다.
물론 바뀐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논술전형과 교과전형에 적용하는 자연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을 완화하고 정원외전형의 선발방법을 서류평가100%의 일괄선발로 변경하는 등 수험생 부담감소와 전형 간소화를 노린 변화들이 즐비하다. 더욱 세심하게 계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선발을 진행하기 위해 인문/자연 공통문항을 폐지하고 계열별 문항만 출제하는 방식의 변화를 준 논술전형의 출제방법 변화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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