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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과고경쟁률] 20개 3.54대1 '상승'..'동시실시 최대 수혜'

베리타스알파 2018. 9. 11. 12:09

경기북 ‘최고’ 한성 창원 세종 대전동신 톱5.. 상승 19개교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9학년 과고 경쟁률이 상승했다. 7일 제주과고를 끝으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20개과고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3.54대1로 작년 3.09대1보다 올랐다. 1638명 모집에 5802명이 지원한 결과다. 작년과 동일한 인원을 모집한 가운데 지원자가 약 14.7%(742명) 증가했다. 20개교 가운데 부산일과고를 제외한 19곳의 경쟁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등 특목자사고 폐지정책의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원자풀이 겹치는 자사고가 후기모집으로 바뀐 것과 달리 과고는 전기모집을 유지한 데다 과고에서 불합격하더라도 자사고에 한번 더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최고경쟁률은 경기북과고가 차지했다. 100명 모집에 853명이 지원하며 최종경쟁률 8.53대1로 마감했다. 작년 경쟁률은 6.85대1이었다. 이어 한성(4.25대1) 창원(3.83대1) 세종(3.8대1) 대전동신(3.75대1)로 톱5를 차지했다. 경기북과고의 나머지 19개과고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은 것은 중3 학생수 대비 과고 정원이 적은 특수한 구조 탓이다.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과고는 거주지 인근 과고에만 지원할 수 있는데, 경기는 전국에서 중3학생수가 가장 많지 과고는 경기북 1곳인 데다 정원도 100명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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