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막판 뒤집기' 자소서 '차별화' 4번 문항
1~3번문항은 대교협 공통문항으로 매년 변동이 없는 반면 4번문항은 자율문항인 탓에 대학별로 내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대는 올해도 독서문항을 유지합니다.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대학별 2019 수시요강이 모두 공개되면서 대학별 ‘특색 문항’인 자소서 4번문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3번문항은 대교협 공통문항으로 매년 변동이 없는 반면 4번문항은 자율문항인 탓에 대학별로 내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난해 대비 문항 내용을 손질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자소서의 경우 주위의 조언을 거쳐 수정을 거듭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 원서접수를 코앞에 두고 급하게 자소서 문항을 확인하기보다는, 미리 문항을 확인한 후 작성해 보강하는 편이 좋다.
자소서는 학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막판 뒤집기' 수단이다. 학종은 '학생부종합전형'이란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어디까지나 학생부를 주된 평가요소로 하지만, 자소서는 학생 스스로 작성하는 서류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자소서 외 서류평가에 활용되는 학생부/추천서는 교사들이 작성 주체인 반면, 자소서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데 효용이 있다. 수시 원서접수를 앞둔 고3의 경우 학생부에 변화를 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자소서는 얼마든지 내용을 가다듬을 수 있는 특징이다. 상위17개대학 중 한양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자소서를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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