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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절벽 2021본격화.. '현 고1 미달7만명 예상'

베리타스알파 2018. 7. 12. 15:08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대입 학령인구 절벽이 현 고1이 치를 2021학년부터 본격화되며, 2024학년에는 ‘정점’에 달할 것이란 통계가 제시됐다. 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종로하늘)이 학교알리미와 통계청 자료 등을 기반으로 발표한 ‘초중고 학년별 학생 수, 대입정원 충족률 비교’ 자료에 따르면, 2019학년 대입 모집인원과 비교했을 때 현 고1은 9만여 명, 중1은 14만여 명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입자원은 N수생의 존재로 인해 재학생만으로 따질 수 없지만, 재학생 중에서도 대학진학을 포기하는 인원들이 특성화고 등에서 상당수 발생하기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정원미달 사태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장 2021학년 대입의 미달인원이 7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찌감치 예상된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현재 정부는 3년 주기로 대학기본역량진단(구 대학구조개혁평가)을 실시 중이다.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됐으며, 지난해부터 내년까지의 3년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이 실시되고 있다. 대학들을 평가해 경쟁력이 낮거나, 부실한 운영을 선보인 대학들의 정원을 감축함으로써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데 따른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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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감하는 학령인구로 인해 2021학년 대입부터는 정원미달 사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정부가 대학기본역량진단 등을 통해 미리 정원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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