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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 영어의 역습..수시 앞둔 수험생/대학 '수능최저 비상'

베리타스알파 2017. 9. 29. 10:59

절대평가 영어의 역습..수시 앞둔 수험생/대학 '수능최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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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영어 영역이 9월모평에서 상당한 난도를 보이면서 수시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은 물론 수시에 영어절대평가를 감안해 수능최저를 조절한 대학 모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입시기관들은 9월모평이 6월모평보다 더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올해 치른 모의고사 대부분 7~9%대에서 1등급이 형성된 반면 9월모평은 5~6% 수준으로 예상되는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절대평가 체제로 변경되는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어디에서 끊기느냐가 관건입니다. 


90점 이상만 넘길 경우 모두 1등급 성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시기관들은 대체로 9월모평 영어영역이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투스 유웨이 대성이 5~6%대로 예상해 모두 지난 6월모평(8.08%)보다 비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치른 모의고사 중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던 7월 학평(7.33%)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올해 가장 어려운 모의고사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던 셈입니다. 


문제는 실제 수능에서도 9월모평과 비슷한 난도를 유지할 경우입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이 난도조절에 나서 9월모평보다 쉬울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반수생의 존재를 의식해 난도를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당장 재학생을 중심으로 고교현장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입니다. 


지난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대략의 지원전략을 세워놓은 학생들은, 원서접수를 불과 3일 앞둔 상황에서 수능최저 충족 여부를 다시 재고해야 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지난해 유난히 어려웠던 수능 탓에 재학생이 대거 수능최저를 만족하지 못하면서 탈락해 재수생이 어부지리를 얻었던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섞여나왔습니다. 


비상이 걸린 건 대학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맞춰 수시의 수능최저를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중앙대 숙명여대 등 올해 등급합을 상향 조정한 대학의 경우, 수능최저를 만족하지 못해 대거 탈락하는 인원이 생각보다 많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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