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소서 '핵심단서' 대학별 인재상

베리타스알파 2018. 5. 11. 14:24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대학은 어떤 학생을 선발할까. 각 대학이 요강을 통해 밝히고 있는 ‘인재상’은 대학이 뽑고 싶은 학생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키워드다. 인재상의 경우 대입 최대 전형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학종에서 특히 중요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학종의 가장 큰 특징은 정성평가를 기반으로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신, 수능, 논술성적 등 정량적 요소로 줄 세워 선발하는 전형과의 차별점이다.  

대학마다 미묘하게 갈리는 평가요소를 면밀히 살펴보면 각 대학의 인재상과 맞닿아있다. 한 교육 관계자는 “물론 학업역량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잣대지만 정성평가로 진행되는 학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크 포인트가 대학별 인재상이다. ‘우리 대학은 이런 학생을 뽑겠다’라고 공개적으로 명시한 것이 바로 인재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재상은 자소서 작성 시 유용하게 활용된다. 학생부는 평가요소에 맞춰 수정하기 힘들지만, 자소서는 다르다. 교과/비교과 영역을 아울러 쌓은 경험을 어떤 맥락으로 꿰어 보여줄 것인지는 수험생의 손에 달렸다. 대학이 선호하는 인재상을 통해 방향을 잡는 것이 첫 번째다. 한 대학 관계자는 “‘인재상’이라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경험일지라도 어떤 역량을 부각해서 설명하느냐에 따라 자소서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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