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알고보자] 민사고 학비 2589만원이 왜 문제되나
베리타스알파
2018. 8. 22. 11:13
매년 되풀이되는 '교육비 개념상실'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9고입을 앞둔 시점에 민사고 상산고 외대부고 하나고 현대청운고 인천하늘고 등 대표 자사고가 뭇매를 맞고 있다. 연간 1000만원이 넘는 학비,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학비를 받는 ‘나쁜 학교’ ‘문닫아야 할 학교’라는 낙인찍기다. 자료는 분류잣대도 주장도 모호한 가운데 갈등증폭을 통한 관심끌기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몰이해가 부른 현장갈등>
김해영(더불어민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8월19일 뿌린 보도자료는 자극적 헤드라인으로 기사화해 주말을 장식했다. ‘민사고 2589만원, 청심국제고 1759만원···초고액 ‘학부모부담금’ 사립학교들’(경향) ‘”초·중·고 28곳 학비 대학 등록금 2배 육박”...민사고 2589만원·청심국제고 1759만원’(머투) ‘학비 1000만원 이상 사립 초·중·고 28곳’(한국) ‘사립 초중고 28곳 학비, 대학의 2배 육박’(세계)...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000만원 이상 28개 사립학교의 평균 학부모 부담 경비가 4년제 대학 평균등록금의 약 2배에 이른다”며 “부모의 재력은 자녀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인데, 가정환경이 교육기회로 이어지는 불공정한 교육 현실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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